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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인전 시상식 (동영상)
작성자 브레인TV
등록일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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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수 九단이 14대 햇터배 명인전 타이틀 방어 성공함으로써 3개월간 170여명의 프로기사들이 펼쳤던 치열한 대국의 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명인전에서 도전자 이양근 八단은 원앙마 포진의 귀재로서 여러 원앙마 동호인의들의 성원을 얻고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황문수 九단을 벽을 넘지 못하고 원앙마 포진의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4대 타이틀 방어 성공!” 14대 명인 황문수 九단
명인전 시작과 동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그는, 강자들이 별다른 이변 없이 계속 승전함에 따라 내심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결국 원앙마 포진만을 고집하는 이양근 八단이 최종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그가 원앙마 포진을 깨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치밀하게 연구를 했던 것이 적중하여 3대 0로 비교적 손쉽게 우승했다. 황문수 九단의 명인전 타이틀 방어를 계기로, 더욱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쉬운 준우승!” 이양근 八단
원앙마 동호인들의 열렬한 지지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명인 결정전에서 큰 실수를
연발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그의 화려한 준우승 경력에 다시 준우승이라는 꼬리를 하나 더 붙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양근 八단이 원앙마 포진으로 우승하는 그날까지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14대 명인전 3위” 이성준 六단
이성준 六단은 올해(2006년)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 신분이다. 따라서 장기 연구에 활용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이성준 六단은 대회 4강에서 선배이자 스승인 송종일 九단을 물리치고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이양근 八단에게 2대1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그의 행보는 마감됐다. 어린 나이에 입단해 이미 중진급 기사가 된 이성준 六단은 끈임 없는 연구와 모든 경기에 신중하게 임했던 자세가 이번 대회에서 그 결과로 돌아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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