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장기, 그리고 장기 방송 . . . 참 유익하고 재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송에서 계시(計時)를 담당하시는 분(남자 또는 여자)과 공동 해설을 진

행(進行)하시는 분 중 여자분은 안 나오도록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첫째로, 요즘은 편리한 계시기(計時器)가 있어서 대국자가 착점 직후에 그것을 누름

으로써 본인의 제한 시간이 집계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일 담당하시는 분이 별도로 계시지 않아도 대국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

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해설하시는 전문가 분과 함께 "진행" 담당이라는 명칭으로 또 여자 한 분이 

나오시는데 그 분도 꼭히 필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 분이 안 나오셔도 시청자가 대국 장면을 감상해 나감에 있어서 불편이 없으며 둘

러리나 구색 맞추려는 것처럼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혹시라도 그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는 그런 관점이 아니겠는가 짐작해 봅니

다만, 적절한 다른 방안으로 해결책을 강구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 . .

그리고 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대국 후 잔여 기물 점수의 합산 과정이 방영

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대국의 결과가 완승이나 완패가 아닌 경우 남아 있는 기물의 점수를 합산, 비교하여 

승패를 가리고 확인하게 되는데요

길어 보아야 10∼15 초 정도의 시간으로 이리 저리 기물을 옮기느라 어수선해지고 이

로 인하여 정서 불안정한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따라서 그 과정을 방영하지 마시고 점수 합산의 결과만 나오도록 해 주십시오

그 점수 합산 과정의 어수선한 모습 때문에 고수 분들이 1 시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서 진행한 두 대국자의 마지막 장면이 그 품격을 깎아내리게 만듭니다

유익한 귀 브레인 TV . . . 감사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