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에는 삼능(三能)이란 용어가 있다. 三能이란 크고 작은 기물(棋物) 세개를 말하며, 이를 다시 차삼능(車三能), 대삼능(大三能), 소삼능(小三能)으로 구분하여 楚와 漢의 정상적인 배치 상태에서 승리할 수 있고 또 비긴다는 규정이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대국 도중 다음과 같은 기물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승,패, 빅중에서 결정을 짓고 종국(終局)을 선언함이 마땅하다. 공연히 상대방의 실수를 기대하며 또한 꽁수를 써 가며 상대에게 시달림을 가중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 차삼능(車三能)

車三能이란 車하나와 다른 기물 두개를 말하며, 상대방에 兩士가 있더라도 무조건 이긴다. 

예외) 車하나와 兩兵이 있을경우는 이길 수 없다.

◎ 대삼능(大三能)

大三能이란 包, 馬, 象 등 큰조각 세개를 말하며 (서로 兩士가 있는 경우) 승리 할수 있다. 

예외) 包하나와 兩象의 경우는 이길수 없다.

◎ 소삼능(小三能)

小三能이란 包, 馬, 象 중 두 조각과 兵이나 卒 한개를 말하며 (서로의 兩士가 있는 경우),

이는 비기는 조건으로 규정되어있다. 

예외) 兩包와 兵하나의 경우에 이길수 있다.